세상 사는 이야기
내 자신이 바뀌어야 한다
목우자
2016. 4. 17. 10:22
까마귀 한 마리가 장거리 여행을 떠나려 하고 있는데 제비를 만났습니다. 둘은 함께 전깃줄 위에 앉아 휴식을 취하면서 이야기를 합니다.
제비가 물었습니다.
“너는 어디로 가는 중이니?”
까마귀는 분한 듯 씩씩거리면서 말합니다.
“이곳 사람들이 내 울음소리가 듣기 싫다며 나를 미워해. 돌을 던지고 욕도 하지.
난 이곳을 떠나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다른 곳으로 가야해. 다른 마을로 가면 지금보다는 훨씬 더 좋을 거야.”
이 말을 들은 제비가 상냥하게 웃으면서 말합니다.
“네가 울음소리를 바꾸지 않으면 어느 곳에 가더라도 똑같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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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어떤 일이 잘 되지 않으면 그 원인을 밖에서 찾으려 하고, 지금 여기보다 더 좋은 곳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까마귀의 경우에서 보았듯이 내 자신이 바뀌지 않으면 어딜 가서 무엇을 하던 지금 보다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학교에서 새 학기가 시작되면 대다수의 학생들이 새로운 다짐을 하곤 합니다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옛날 모습으로 되돌아가고 맙니다. 그 이유는 내 자신은 바뀌지 않고 다른 사람이 바뀌기를 바라고, 내가 아닌 주위 환경이 바뀌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 옆에 있습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아주 간단한 것 두 가지만 갖추면 됩니다.
한 가지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아는 것입니다.
다른 한 가지는 그것을 얻기 위해 지불해야 할 대가, 즉 시간과 정성을 들여 땀흘리는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대가 지불 없이 얻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