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이야기 모음
희망이 일궈낸 기적
목우자
2022. 12. 16. 08:43
반갑습니다.
이런 자리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초대 해주신 여러 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미국에서 있었던 실화 한 가지를 소개합니다.
숀이란 이름을 가진 7세의 어린이가 뇌암으로 ‘회생 불가’라는 절망적인 판정을 받았습니다.
평소 야구를 무척 좋아했던 숀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런왕 스테플턴의 열렬한 팬이었습니다.
어느 날 숀의 아버지는 홈런왕 스테플턴에게 편지 한 통을 보냈습니다.
"내 아들은 지금 뇌암 판정을 받아 시한부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당신의 열렬한 팬인 숀이 마지막으로 당신을 한번 보기를 원합니다."
야구 스타 스테플턴은 그 부탁에 감동하여 숀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숀~, 내가 스테플턴이다.
내일 너를 위해 멋진 홈런을 날려주마.
희망을 버리지 마라"
이튿날 스테플턴은 소년과의 약속을 지켜 홈런을 쳤습니다.
그 소식은 숀에게 그대로 전달되었습니다.
소년은 병상에서 환호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소년의 병세는 호전되기 시작했습니다.
5개월 후에는 암세포가 말끔히 사라졌고 숀은 만면에 웃음을 띠며 퇴원하였다고 합니다.
선생님 여러분
"희망"과 "기쁨"은 암세포도 죽일 수 있는 명약입니다.
오늘 이 모임이 학교 생활에 유익하고 보람되길 기대합니다.
아울러 힘들어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심어줄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전교조 선생님들의 3월 모임에 초대되었을 때 했던 인사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