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시작이 성공을 결정한다

미국과 캐나다 사이에는 유명한 폭포가 있습니다. 그 폭포 이름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나이아가라 폭포입니다.

'천둥소리'라는 의미를 지닌 이 폭포는 말 그대로 땅을 뒤흔드는 거대한 굉음, 하얗게 피어오르는 물안개, 그리고 아름다운 무지개가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이룸으로써 세계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 중의 하나입니다.

아쉽게도 나는 아직 이 폭포를 사진으로만 보았지, 실제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나이아가라 폭포에는 또 하나의 명물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미국과 캐나다 사이의 험한 협곡에 설치된 ‘레인보우 브리지’ 즉, ‘무지개다리’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다리가 어떻게 놓였는지 알고 계십니까?

지금부터 175년 전인 1847년, 다리를 건설하기 위하여 현수교 설계시공 전문가인 「찰스 엘렛 주니어(Charles Ellet Jr)」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연을 띄워 연줄로 계곡 양쪽을 연결한 것입니다.

그리고 연줄에 아주 가는 코일을 매달아 잡아당겼고, 그 코일에 약간 더 강한 철사를, 그다음에는 굵은 철사를, 다음에는 철사에 밧줄을 매달아 당겼습니다. 마지막으로 밧줄에 쇠로 만든 굵은 케이블을 매달아서 계곡 양쪽을 연결한 후 구름다리를 놓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거대한 나이아가라 폭포 위에 레인보우 브리지가 놓이게 된 것입니다.

험한 협곡 위에 건설된 웅장한 다리도 연을 띄우는 작은 일 하나로 시작했듯이 모든 위대한 성취 뒤에는 반드시 아주 작은 첫 번째 시작이 있었습니다. 성취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이 작은 시작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입니다. 소크라테스도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쉬운 일을 지속해서 하는 것이고 그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했습니다.

학생 여러분!

여러분 모두는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재능을 꽃피우는가 그렇지 못하느냐는 작은 시작을 행동으로 옮기는가 아닌가에 달려있습니다. 내일부터는 늦습니다. 바로 오늘 지금 이 시각부터 작은 시작을 하십시오. 그다음에는 끈기 있게 실행하면 됩니다.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시듯이 우리나라는 3번 도전 끝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획득했고 성공적인 대회를 치렀습니다. 여러분들도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지금 시작하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큰 성취를 이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