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이야기 모음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목우자 2022. 12. 13. 09:00

봄이 오는 소리를 들으셨나요.

본관 뒤뜰 홍매화가 만개한 모습도 보셨겠지요.

매년 찾아오는 봄이건만 항상 새롭답니다.

 

오늘 하늘은 잔뜩 찌푸리고 있군요.

봄을 재촉하는 비라도 한바탕 뿌려줄 것 같습니다.

 

학교의 3월은 모두들 정신없는 달인가 봅니다.

복잡하고 바쁜 가운데도 여유를 찾아야겠지요.

오늘 토요일 오후, 그리고 내일 일요일에는

가족들과 함께, 그이와 함께 오붓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오후까지 아이들 지도하는 3학년 선생님들 미안합니다)

(내일 방통 수업하러 나오시는 선생님들 미안합니다)

 

즐겁고 유익한 주말 보내시고

월요일 아침에는 밝고 맑은 모습으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황 무 길 드림

※ 이 글은 구미고등학교장으로 부임하여 토요일 선생님들께 보낸 메신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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