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이야기 모음

난관 극복 : 존 밀턴

목우자 2023. 1. 11. 22:37

52세 때 실명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눈이 안 보이게 된 것도 큰 충격이었는데, 아내도 세상을 떠났으며 반대 세력에 의해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보고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이젠 저 남자의 인생도 끝났다. 무슨 희망이 있단 말인가? 아마도 의욕을 잃고 곧 죽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죽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모든 절망을 이겨냈습니다. 그리고 15년 후인 166567세의 나이에 불후의 명작 <실낙원>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여러분은 이 사람이 누군지 알겠습니까?

세익스피어에 버금가는 영국의 시인 존 밀턴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앞을 못 본다는 현실은 비참한 것이 아니다. 정말로 비참한 것은 내 앞에 닥친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주저앉고 마는 것이다.” 여러분은 밀턴이 한 말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려움에 직면하거나 계획했던 일을 이루지 못했을 때, 상대방이나 주위 환경을 탓하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의 부족함을 탓하며 모든 것을 포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반면에 실패의 원인을 찾아서 이를 개선해 나가면서 다시 도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존 밀턴은 비참한 것은 앞을 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앞을 못 보는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처한 환경이 나쁘거나 내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미리 포기하고 희망을 버리는 것입니다.

밀턴은 눈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불후의 명작을 탄생시켰습니다. 여러분 앞에 닥친 난관이 크게 보여도, 실명보다 더 어려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실천해 나간다면 2023년은 성공의 해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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