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조수가 "선생님, 타지 않는 필라멘트를 찾으려고 벌써 90가지의 재료로 실험을 해보았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결국 필라멘트를 발명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 것 같으니 여기서 그만두는 것이 어떻겠습니까?"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에디슨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무슨 소리야. 자네는 그것을 왜 실패로 생각하나! 우리는 실패한 것이 아니고, 안 되는 재료가 무엇인가를 90가지나 알아낸 아주 성공적인 실험이었다네."
실제로 에디슨은 연구를 시작하고 2399번의 실패를 거쳐 2400번 만에 전류를 통해도 타지 않고 빛을 내는 필라멘트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에디슨은 14년 동안 하루 평균 20시간씩 일했으며, 잠을 자지 않는 시간에는 항상 책을 보면서 연구 활동을 했습니다.
하루는 그의 조수가 에디슨에게 “성공을 원하는 사람은 하루 20시간을 일해야 하나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에디슨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고 합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네. 모든 사람은 온종일 일하지. 그들과 내가 다른 점이 무엇인지 아는가? 그들은 여러 가지를 하고 나는 한 가지만 한다는 것이야. 문제는 사람들이 목표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지.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하고 매달리는 단 한 가지 목표가 있을 때, 그 일에 몰두할 수가 있다네. 성공은 정신과 육체를 집중한 결과라네.”
우리는 에디슨 일화에서 세 가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실패 또는 실수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문제입니다.
실패는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했다는 것이 아니라 성취하지 못한 원인을 새로 배웠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성적에 변화가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지금까지 공부해온 방법이 성적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다시 말해서 방법을 바꾸어야 하는데도바꾸지 않고, 효과가 없는 방법을 계속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 사람은 실패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두 번째,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가 보다는 얼마나 집중해서 했는가가 중요합니다. 이것저것 생각하면서 10시간 공부하는 것보다, 몰두해서 한 시간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목표 의식이 있는가의 문제입니다. 공부해보고 결과에 맞추어 진학하려는 학생은 바다 위에서 목적지 없이 노를 젓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는 분명한 목표를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장차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 대학, 어느 학과를 갈 것인지를 정해 놓고 그곳을 가는 데 필요한 조건들을 갖추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분명한 목표를 설정한 후, 목표 달성에 몰두하되 실패한 방법은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방법을 찾아낸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