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이야기 모음

희망

목우자 2023. 3. 2. 10:00

오늘은 전국 모든 학교가 신입생 입학식을 하고, 새로운 학년으로 진급한 학생들이 새학기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새 학기를 시작하는 학생 여러분께희망을 가지라는 부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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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한비야 씨가 아프리카에서 구호 활동을 할 때 일입니다.

한정된 구호자금 때문에 한 마을은 파종할 씨앗을 주었으나 그 옆 마을은 주지 못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해에 비가 오지 않아 파종한 씨앗은 전연 싹을 틔우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해 추수기가 다가왔을 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씨앗을 주지 않은 마을에서는 먹지 못하여 죽은 사람이 여러 명 나왔으나, 씨앗을 나누어준 마을에서는 굶어 죽은 사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똑같이 비가 오지 않았고 똑같이 한 톨의 수확도 거두지 못했지만, 단지 씨앗을 뿌렸다는 사실, 그래서 때가 되면 추수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사람들을 살려놓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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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여러분!

자신의 잠재 가능성을 믿는 사람은 꿈을 가지게 됩니다. 꿈을 가진 사람은 매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희망을 품게 됩니다. 추수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명을 살려놓았듯이, 꿈을 간직하고 그 꿈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진 사람은 멋진 미래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가 자신의 잠재 능력을 믿고, 꿈을 가꾸어 가는 새 학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들은 여러분들의 꿈이 영글어 갈 수 있는 비옥한 토양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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